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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8.6.11인터뷰방송](주)파스텔카렌다 대표이사 김기수 'RAF방송인터뷰'
작성자 (주)파스텔카렌다 (ip:)
  • 작성일 20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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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세상을 만나다]

“북한도 달력 수출하면

짭짤할듯”- 달력 제조업체

 

2008-06-11

여러분 안녕하세요. ‘전화로 세상을 만나다“ 시간입니다. 집이나 직장의 벽 한 쪽에 늘 걸려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달력이죠. 하루하루 날짜를 보며 삶을 계획하는데 꼭 필요한 필수품이지만 요즘엔 컴퓨터와 손전화기가 보편화되면서 남한에서는 달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달력 제조업체들은 2008년이 아직도 절반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2009년 달력을 만들며 내년을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남한의 한 달력제조업체(파스텔카렌더)의 대표이사와 달력에 대해 대화 나눠봤습니다.

김기수 대표님, 안녕하세요. 달력 만드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김기수: 네, 이쪽 계통에서 한 16년 됐습니다.

지금이 2008년 6월인데, 거의 절반이 다 지나갔잖아요. 요즘 2009년도 달력을 만들고 계신가요?

김기수: 지금은 준비시기에요. 1월 2월까지는 주로 납품을 하구요, 2월부터 6월까지 내년 달력을 준비하고 대기업은 7월 8월 이때부터 주문이 들어오고 있고, 지금은 계속 견적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6개월이나 남았는데요, 빨리 주문이 들어오나요?

김기수: 왜냐하면 달력 특성상 한 번에 몰리거든요. 10월 11월 12월 중순까지 그 때 다 몰려요. 그래서 수량이 좀 많은 것은 미리부터 준비를 해요.

내년도 달력을 먼저 보시니까 어떠세요?

김기수: 이상한 게 지금은 "2009", "2009" 그러거든요. 2009년이 오면 새해 같지가 않아요. 2009년 새해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하도 2009년 이란 단어를 쓰다보니까...

그런 것이 있죠. 2009년에는 휴일이 얼마나 됩니까?

김기수: 정확히 계산은 못했어요. 내년 구정 설 연휴부터 삼일절, 광복절, 현충일 같은 공휴일은 대부분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거든요. 그래서 평일의 휴일은 올해보다는 적은 것 같아요. 저도 직장인이 아니고 경영인이기 때문에 얼마나 쉬나...이런 개념은 없네요. 한국에는 큰 국경일도 중요하지만 명절이나 성년의 날 소방의 날 이런 것이 있어요. 그 때 그때 달라져가지고 세심하게 할 필요가 있죠.

남한 경기가 안 좋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남한 경기하고 달력제작하고 관계가 있나요?

김기수: 관계가 있죠. 달력도 하나의 판촉 개념이거든요. 고객들에게 뿌리는 판촉, 광고 개념이기 때문에 경기가 좀 안 좋을수록 점점 줄 수 밖에 없구요, 한국은 온라인 쪽으로 광고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지 때문에 판촉물 개념은 조금씩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매년마다 그런 것 같아요. 수량은 줄어드는데 기업에 맞게 약간씩은 변형을 준다는 것은 있습니다.

요즘은 주로 어떤 달력을... 누가 주문하나요?

김기수: 예전에는 기업체에서 무조건적으로 벽걸이 달력을 많이 했거든요. 벽걸이 달력은 그림이 꽉 찼어요. 그걸 집에다 걸어놓고 인테리어 개념으로 많이 썼는데, 요즘은 기업체 홍보라든지 그 위주로 가고 있고, 작은 기업들, 단체 동아리 등이 소량으로 하고, 프린터가 좋아져서 그림도 마을 사람들을 넣는다던가, 동아리 사진 넣는 것...아예 자기들의 사진을 넣어서 달력을 만드는 것이 요즘 추세에요.

옛날에는 야한 사진이 담긴 달력도 많았는데요, 요즘에는 달력 속의 그림의 변화가 있나요?

김기수: 그때마다 틀린데요, 야한 사진은 거의 사라졌고, 연예인 사진 크게 넣은 달력도 사라졌고, 어느 때는 풍경, 골프, 영화 이런 것이 유행하다가 지금은 업체의 주제나 특성에 맞게, 컨셉에 맞게 독자적으로 만드는 경향이 많아요. 기본적으로 풍경이나 명화나 그런 것도 아직도 하는데 점점 줄어들고 있거든요.

옛날에는 일력이라고 해서 한 장씩 뜯어내는 달력이 있었잖아요.

김기수: 요즘에는 거의 안합니다. 요즘에는 어디를 가나 달력, 시간 다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옛날 촌 같은 경우는 달력 그런 것을 볼 수도 없었고, 숫자가 크니까 우리 때는 그랬잖아요, 그것으로 휴지 대용으로 사용하고, 그랬죠. 지금은 한 면에 3달치가 들어간 달력은 아직도 나오거든요. 왜냐하면 전 달과 다음 달을 보기 위해서 그런 것인데요, 달력의 기능을 더 살리기 위해서 3달을 같이 넣기도 하죠.

혹시 북한 달력 보신 적 있으십니까?

김기수: 북한 달력은 본 적이 없는데요, 한국에서 북한으로 달력을 수출하는 것은 힘들 것 같은데요, 단가도 안 맞고 가격대도 다르기 때문에... 그런데 북한에서 만들어서 한국으로 오는 것은 가능할 것 같아요. 단가가 싸고 가깝고, 중국에서 하고 싶어도 제작 기간이 보통 한 달 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중국에서 못해오는 것이거든요. 북한 같은 경우는 2~3시간 거리니까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쟁력도 있고요.

달력이라는 것은 우리가 365일 살잖아요. 그러면서 달력도 같이 함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함께 있기 때문에 홍보효과도 크고, 지금은 많이 디지털화 되다 보니까 예전처럼 달력으로 효과를 누리기보다는 고객에게 사은 개념으로 가는 것 같구요, 기능도 많이 바뀔 거에요. 전체적인 수요는 줄어들 것 같습니다. 디지털화 된 달력이 많이 늘지 않을까...생각됩니다. 휴대폰은 거의 다 가지고 있고, 늘 컴퓨터와 가까이 하기 때문에 본질적 기능만 빼고는 판촉개념의 광고시장은 줄어들 거란 생각을 합니다. 저도 이제는 우선 휴대폰을 먼저 찾게 되요. 젊은 애들도 그렇고...

네,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네, 고맙습니다.

남한과 북한의 달력은 그림도 많이 다르고, 달력에 표시된 기념일도 다릅니다. 하지만 설날이나 추석처럼 고유명절을 나타내는 달력 속의 빨간 날은 남과 북이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전화로 세상을 만나다. 지금까지 진행에 노정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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